“자차보험”이란 단어를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차가 없다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 뉴스를 보다가 혹은 여행을 위해 렌트카를 빌리려고 하다보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자차보험이 뭐지라고 검색해보면 대부분 보험가입이나 자기부담금 등 오히려 더 알쏭달쏭한 이야기들만 보이고 정작 자차보험이 무엇인지는 잘 안알려주죠.
자차보험이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가입해야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기 보다는 선택적으로 가입하게 되죠. 여기서 자차란 ‘자기차량손해담보’의 줄임말입니다. 매번 자기차량손해담보 보험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역시 줄여 말하는게 편해서 자차보험이라고 이야기하죠.
그럼 이 자차보험은 왜 계속 언급되고 이야기하게 되는 걸까요? 만약 사고가 났을 때 내가 탄 차량이 피해를 봤다면 상대방에게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에게 과실이 있어 차에 대해서 보상 및 수리를 해줘야하는 입장이 되었다면 어떨까요? 이때 돈이 충분히 넘친다면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은 없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자차 보험이기 때문에 자차 보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거죠. 다시 말하면 자차보험을 가입하면 사고가 났을 때 차량이 망가진 부분에 대해서 내가 부담해야하는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는 전부 자차보험으로 처기가 가능합니다. 물로 약정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니 이 부분은 따로 상담이나 검색을 통해 확인해봐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손해액의 20~30%정도 나오는데 대략 20~50만원 사이 정도라고 합니다.
보통 자차보험비는 자동차보험료 중에서 생각보다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가격적 부담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차보험은 많은 사람들이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운전을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 운전자분이나 신차나 외제차 등을 운전하게 되는 경우에는 웬만하면 자차보험에 가입하라고 추천하죠. 왜일까요? 만약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정말 버리는 돈으로 생각될 정도로 너무나 아깝습니다. 하지만 만약 사고가 한번이라도 나게 된다면 그 비용은 정말 상상이상이고, 앞서 말한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사고가 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더욱 필요하죠.
물론 그래도 보험료가 너무 부담된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자동차 연식이 오래 되어 사고가 나면 폐차할 예정이라면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자차보험료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자신이 가입하려는 보험 상품의 특약 부분을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특약 부분에 단독사고제외라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제외하고 가입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적게 내고,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단독사고 제외라는 건 상대방의 차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사고인 담벼락이나 가드레인 등에 부딪혀 자신의 차량에만 피해가 발생하는 사고들을 제외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자차 보험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보통 자차보험비가 아깝다면서 가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고라는 것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라 가능하면 자차보험만큼은 최대한도로 가입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보험료도 1~2만원 차이인데, 이걸로 나중에 몇 백에서 몇 천만원의 돈을 아낄 수 있게 될 수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