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한 7가지 작은 마인드셋

육체적인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정신적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건강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앓고 있음에도 사회적 시선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현대 사회의 중요한 건강 문제인 정신건강에 대해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우울증에 대한 마인드셋

우울증의 시작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통적인 부분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결국 세상 만사 모든 것에 부정적이게 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도 어떤 일에 대해서 좋은 점보다는 나쁜 점이 먼저 생각나고, 잘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고 그러면서 매사 자신감은 떨어지고, 짜증과 예민함이 자리잡습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의지가 약하거나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해서라기 보다 세로토닌 같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이 부족한데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우울증을 의지나 약해빠져서가 아니라 호르몬이라는 병적인 요소가 원인인 경우가 많기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스트레스에 대한 마인드셋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이야기는 솔직히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즉 스트레스를 없애기 보다는 관리하고 해소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보통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면 초조, 걱정, 근심 등 불안 증상과 함께 점차 우울 증상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다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면 그런 증상들도 함께 사라지지만 해소되지 못하면 결국 마음의 병으로 발전하고 신체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면 정신질환과 함께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체내 시스템이 망가지게 됩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줄이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완벽주의에서 일단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는 습관과 감정보다는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면 이를 마음 속에 담아두기 보다는 그 감정을 드러내어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웃을 수 있는 유머들을 향유할 수 있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상하고 좋지 않은 일들이 생겼다면 생각하기를 멈추고 차라리 다른 것에 집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학자 가이 윈치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심리적 부상이 정신을 병들게 하는 외로움과 큰 고통과 사실감을 안겨 주는 거절, 실패라고 합니다. 이 중 어느 한 가지에만 노출돼도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기 쉽다고 경고합니다.

■ 분노에 대한 마인드셋

화병은 내버려두면 분노 조절 장애까지 발전하기가 쉽습니다. 화병의 증상으로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신경질과 예민함, 분노를 쉽게 드러내면서 무시당하는 느낌과 배신감, 복수심과 같은 여러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거나, 열이 느껴지며, 가슴 속에서 무언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어떤 것이 치밀어 오르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보통 화는 표현할 수록 화가 더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화를 내기 보다는 화가 난 이유가 무엇일지, 내가 무엇을 원해서 화가 났는 지 등을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화라는 감정을 통제할 수 있게 노력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매일 10~15분 정도 생각을 비우고 명상을 하거나, 좋아하는 취미활동 등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에너지가 바닥나지 않도록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 번아웃에 대한 마인드셋

일에 대한 강박관념과 완벽주의는 현대인, 특히 한국인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우울증이나 화병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한국인들은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의 가치가 떨어지고 무언가 하지 않으면 불안과 함께 죄의식까지 느끼는 일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심해지면 결국 번아웃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성격적으로 급하거나 강박관념에 시달려 스트레스를 결국 해소하지 못하는 사람, 완벽주의자, 책임감이 지나치게 강해 자신의 맡은 일은 만족할 때까지 끝내려 하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주부, 자영업자, 수험생 등 많은 이들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런 번아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휴식과 함께 자신의 마음과의 대화를 통해 내면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공황장애에 대한 마인드셋

불안은 늘 새로운 일에 대해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불안장애를 가진 이들은 지나치게 걱정하고 긴장하며 매사 불안해하거나 우유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 결과 집중이 어렵거나 주의가 산만하고 초조감, 불면증이나 우울증으로 쉽게 발전하게 됩니다. 감정의 날이 서 있는 상태로 모든 일에 옳고 그름을 시시콜콜 따지고 남을 평가하는 일들에 자신의 에너지를 쓰지 않아야 한다. 만약 혼자서 더 이상 일어나기 힘든 상황이라면 참지 말고 병원에 상담을 받는 것이 빠르게 다시 일어나는 방법입니다.

■ 건강염려증에 대한 마인드셋

건강염려증은 자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실제 상황보다 더 심각하게 상황을 보고 불안해 하며 공포를 갖는 일종의 강박장애를 말합니다. 아픈 곳이 없는데도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는 실업, 취업난 등의 스트레스를 신체적인 이유로 오인해 병을 앓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는 연령, 결혼 여부, 경제적인 상태나 교육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계층에게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건강염려증은 모두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 정신적 질환들이 복합적으로 쌓여서 나타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정신적 건강과 육체적 건강이 떨어질 수 없다는 이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육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 건강도 함께 챙겨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봅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