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지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 습관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립니다.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아주 짧은 5분에서 10분만이라도 지킬 수 있는 것들은 직접 움직여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지금의 생활습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 제대로 서있기만 해도 건강해진다고?
사무실에 오랫동안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허리와 손목 그리고 목의 통증을 많이 느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사무직 직장인의 80~90%가 허리 디스크, 거북목, 손목터널증후군을 경험했고 그와 함께 어깨 걸림, 소화불량, 두통 등의 질환들에 시달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안그래도 오래 앉아 있으면 무리가 가는데 잘못된 자세로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을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자연스래 허리에 큰 부담이 가게 됩니다. 같은 자세로 가만히 앉아만 있는 것은 정말 좋지 않죠. 틈틈이 일어나서 서있는 자세를 취해주는 것만으로도 허리 건강을 조금이라도 더 챙길 수 있습니다.
■ 술을 안마실 수 없다면 건강하게 마시자!
건강하게 술을 마신다는 것은 조금 어색하게 들린다. 하지만 조금은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주 속도와 음주의 양이다. 내 몸에서 시간당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에 음주 속도를 맞추면 되는 것이다. 단숨에 술잔을 비우는 습관보다는 천천히 마시는 습관을 가져보자.
■ 건강을 위해서라도 햇볕은 꼭 함께하자!
하루 종일 햇볕을 쬘 필요도 없습니다. 매일 15~20분 정도는 햇볕을 쬐어 뼈에 필요한 비타민 D를 꼭 충분히 합성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점심 시간에 밥을 먹고 간단하게라도 걸으며 햇볕을 쬐기를 추천드립니다.
■ 잠이 괜히 보약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잠은 보약이다라는 말이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잠이 부족하면 여러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옵니다. 그 중 혈중 ‘코티졸’ 분비가 늘어나면서 모든 일과 삶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몸에 만성적인 염증이 쌓이고 결국 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가장 좋은 수면 시간대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입니다. 이때가 좋은 이유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수면 주기 중 가장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불면증이라고 하면 밤에 쉽게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는 정도만 생각해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불면증에도 여러 증상들이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음에도 잠에 들지 못하거나 깊게 잠들지 못해 자주 깨는 수면 유지 장애, 새벽에 일찍 깨서 잠이 오지 않거나 자고 일어 났음에도 여전히 피곤한 비회복 수면 등의 증상들 모두 불면증의 종류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 숨만 잘 쉬어도 운동이 된다.
올바른 숨쉬기는 산소의 체내 흡입량을 늘려줍니다. 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기초 대사량을 높여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줍니다. 올바른 호흡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도 도움이 되어 운동 효과를 증대시켜주기도 합니다. 아울러 폐를 건강하게 하고 몸 가장 안쪽에 있는 뼈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속근육을 단련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여줍니다.
올바른 숨쉬기는 일단 턱을 살짝 당겨줍니다. 그리고 허리와 가슴을 똑바로 펴고 편안한 마음으로 배 속에 공기를 들여온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숨을 2~3초간 들이 마셔줍니다. 그런 다음 숨을 내쉬지 말고 3초 정도 멈춘 뒤 천천히 배를 집어 넣으면서 조금씩 내쉬어 줍니다. 이때 입을 약간 벌려 자연스럽게 공기가 빠져 나가게 합니다. 호흡 훈련은 틈틈이 자주 하고 한 번에 5분 정도씩 호흡에 집중해주면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에 알려드린 습관들 말고도 위에 부담이 되는 찬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거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주거나, 배를 따뜻하게 해주기 그리고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등 사소하지만 건강을 위한 습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작은 습관들이라도 하나하나 지켜나가보고 자신에게 맞는 습관들을 들여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