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신체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다양한 노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미룰 수는 있고, 이미 노화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이를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노화와 관련된 증상 5가지와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과 식품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잠을 자도 피곤하고 몸이 나른하다면 주목!
단순히 체력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우선 피로 회복에 좋다는 카르노신입니다. 카르노신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기 산화에 대응하기 좋습니다. 또 AGE를 강력하게 억제해 당화 역시 막아주는 성분입니다.
보통 장어, 닭가슴살, 참치, 가다랑어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 버섯류가 당질이나 지질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정말 좋은 음식입니다. 식초에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과 아미노산 역시 카르노신과 함께 피로 회복에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이런 음식들을 활용한 피로 회복에 좋은 식생활 포인트를 짚어 보겠습니다.
① 참치, 가다랑어, 장어, 닭고기에는 건강 성분인 카르노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② 버섯에는 피로 회복에 탁월합니다.
③ 피로회복 효과가 좋은 구연산과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는 식초를 살짝 넣어 드셔보세요.
④ 당질을 높이는 청량음료는 마시지 말아주세요.
피로 회복에 단 음식이 좋다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당질 섭취를 통해 급격하게 상승한 혈당은 분명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치가 급격하게 올라감에 따라 이를 다시 떨어트려 유지하려는 현상이 몸에서 일어나는 데 이때 불안, 초조, 구토, 졸음 등의 컨디션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당이 많은 청량음료는 오히려 피곤을 불러일으킵니다. 올라간 혈당치를 내리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고, 인슐린이 필요 이상의 양으로 많이 생성되게 됩니다. 결국 청량음료와 같은 당질의 섭취가 췌장을 약하게 하고 균형을 무너뜨려 피로감과 함께 건강까지 무너뜨리게 됩니다.
이런 습관들은 결국 반응성 저혈당으로 이어집니다. 반응성 저혈당의 대표적인 증상이 쉽게 피곤해지고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 불안증,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집중력 부족 등이 있습니다. 반응성 저혈당은 당질 과잉 섭취자들이 많습니다. 그 중 특히 청량음료를 과잉섭취한 이들에게서 많이 보입니다. 참고로 저혈당 역시 고혈당과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 너무 저체중이라 생기는 고통
과체중도 문제지만 저체중 역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됩니다. 종종 당질 제한을 과하게 하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중 너무 극도로 무게가 빠져나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저체중 역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보통 저체중이 되면 백혈구가 감소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여러 이상증상들이 나타나죠. 기력이 없어지고, 피부가 까칠해지고 혈압 역시 들쭉날쭉하게 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빈혈, 생리불순, 인지저하 등의 문제들도 따라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와 상관 없이 한 달에 2kg 이상이 빠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진료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감기에 너무나 잘 걸리고 오래간다면?
감기에 잘 걸리고, 옮기도 잘 옮는 다면 자신의 면역력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강하다면 충분히 이겨내거나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면역력은 수면과 운동으로 보충할 수 있고 이를 도와주기 위한 식품들도 있습니다.
우선 돼지고기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좋은 음식입니다.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아연이 풍부할 뿐더러 우리 몸의 당화를 억제하고 노화물질인 AGE의 발생도 막아주는 비타민 B1도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아연이 풍부한 음식은 돼지고기 말고도 돼지 간, 소의 아롱사태 등이 있습니다.
혹시 감기에 잘 걸리고 오래 간다면 오늘은 돼지고기를 드셔 보는 것은 어떨까요?
■ 혈관이 망가지지 않으려면?
심장병의 주요 원인인 동맥경화는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침묵의 병’이라는 별명이 있기에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다가올지 모르죠. 보통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서 동맥경화에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동맥경화는 혈액을 심장에서 운반하는 동맥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서 나타납니다. 이때 아테롬이라고 하는 덩어리가 크게 자라거나 그것이 파령되어 혈관 속에 혈전들이 혈관을 막으면서 혈류를 멈춰버리게 됩니다. 이런 혈전들은 뇌를 막으면 뇌경색의 원인이 되고 심장의 경우는 심근경색의 원인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동물성 지방입니다. 이런 나쁜 콜레스테롤에 효과가 좋은 음식으로는 레드 와인이 있습니다. 레드와인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죠. 레드 와인을 즐겨 마시는 프랑스 사람들의 경우에는 동물성 지방 섭취량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레드 와인 이외에도 강황, 콩, 블루베릴, 키위, 양파 등 역시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큽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음식들도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폴리페놀을 함유한 식품을 매일 조금씩 먹어줘야 합니다. 한번에 먹었을 때의 효과는 미미하기 때문이죠.
■ 골밀도가 너무 낮고 뼈가 약해요.
골밀도가 낮거나, 약간만 부딪혀도 골절되거나 잘 낫지 않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러한 현상은 없던 분들에게도 생기죠. 뼈의 주 성분은 콜라겐 섬유입니다. 그래서 이 단백질은 뼈 건조중량의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죠. 콜라겐 섬유에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결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뼈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네랄 성분인 골량이 줄어들면 뼈의 강도는 낮아지고 결국 골절이 쉽게 일어나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는 고령이 될 수록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보통 골아세포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골다공증의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는 것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마른 멸치를 드셔주시면 좋습니다. 마른 멸치는 칼슘이 풍부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의 함량도 다른 식품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다른 음식으로는 콩이 있습니다. 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여성호르몬 분비 저하로 인한 골다공증의 예방에 탁월합니다. 그래서 우유보다는 두유를 추천드리죠. 뼈재 먹을 수 있는 생선 통조림 역시 충분한 칼슘 섭취를 도와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좋습니다.